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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이야기

출근길 버스에서 뒷문 승차하신 아주머니

금요일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.

 

한주를 마무리하는 날이기도 하고 또 주말이 기다려지고 요즘 유행하는 "불금" 아시죠?

 

오늘은 평상시 보다 조금 일찍 일어났더니 마음도 시간도 조금 여유가 있어서 그런가

 

습도가 가득한 날씨인데도 기분이 상쾌합니다. ^^

 

비도 조금씩 내리는데 아침에 차를 가지고 출근할까 BMW를 탈까 고민을 했지만

 

BMW를 타기로 ~~

 

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을 갔을 때 였나요 뒷문으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 와중에 아주머니

 

한분이 "죄송합니다."를 외치며 문 입구에 서 계셨습니다.

 

내리다가 뭘 떨구셔서 그러신 건가 봤더니. 내리는 문으로 사람들이 다 내리지도 않았는데

 

올라오고 계셨습니다. 다 내린 다음에 탔으면 죄송합니다라고 할 필요가 없었을 텐데...

 

올라오시다 사람들이 내리면 피했다가 타셨어도 죄송할 필요가 없었을 텐데....

 

이 아주머니가 무모하게 사람들이 내리는 문을 통해 타려고 하셨던 것은 안에 앉을 자리가

 

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. 앞문에는 사람이 많으니 뒷문으로 빨리 타려고 하셨던 모양인데

 

끝내는 그 아주머니는 좌석에 앉지 못했습니다.

 

저항 없는 앞문에서 승차하신 분들이 내리는 분들과 씨름하는 아주머니들 보다 먼저

 

다 선점 하신 것이지요. 욕 드시고 자리도 못 앉으시고...

 

대한민국의 아저씨 아주머님 힘드신 거 잘 알고 있습니다. 하지만 사회에는 지켜야할 룰이란게 있습니다.

 

서로 약속한 이 룰을 어기면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지고 사회 질서가 어지러워집니다.

사소한 행동 하나가 사회의 질서를 만들어 갑니다. 그런 일들은 어르신이고 연장자이고 한 가족의

 

아버지이자 어머님들이 지켜 나간다면 아이들이 클 이 사회가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

 

생각해 봅니다. 작은 사건이지만 너무 거창한 말을 한 것 같네요 ;; 하지만 지키면 아름다운 것

 

아니겠습니까~ ^^